김효주 [사진=뉴스핌DB] |
한국선수들은 4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란초 미라지의 미션힐스CC에서(파72·6769야드)에서 개막하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250만 달러·우승 상금 37만5000달러)을 우승하겠다는 각오다.
첫 메이저대회부터 5개 메이저대회 모두 우승하겠다는 것. 그래서 이번 첫 대회가 중요하다.
이 대회에서 한국은 3명의 우승자를 배출했다. 2004년 박지은(은퇴)을 시작으로 2012년 유선영(29·JDX), 2013년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챔피언이 됐다.
올 시즌 우승한 박인비, 김효주(20·롯데), 최나연(28·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 양희영(26)이 모두 메이저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 [사진=뉴스핌DB] |
여기에 국내투어에서 뛰고 있는 전인지(21·하이트진로)와 허윤경(25·SBI저축은행)도 참가한다. 전인지는 3월 10일자 세계랭킹 기준 30위 이내, 허윤경은 2014 KLPGA 상금랭킹 2위 자격으로 출전권을 얻었다.
물론 세계랭킹 1위인 리디아 고(17·뉴질랜드)도 나온다. 리디아 고는 올 시즌 네 차례 대회 출전해 우승 한번을 포함, 모두 ‘톱10’에 들었다. 특히 28라운드 연속 언더파를 치고 있다.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다. 지난주 KIA 클래식 3라운드에서 코스레코드 타이기록(64타)을 세워 기대를 갖게 한다.
이 대회는 지난해까지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올해부터 일본항공사인 ANA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으면서 대회 이름이 바뀌었다.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