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기락 기자] SK C&C의 올해 실적은 IT서비스와 메모리 모듈 사업 등 신규사업 성과에 따라 좌우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HMC투자증권 김영우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통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동사는 매출이 그다지 증가하지 않는 배당주에 가까웠으나, 이제는 신규사업 확대 등을 통한 공격적 성장을 오랫만에 제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이어 “SK C&C는 2015년 매출 3조원(YoY +23.7%), 영업이익 3200억원(YoY +17.8%)의 공격적인 성장이 지속되는 실적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SK C&C의 올해 가이던스가 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연구원은 “SK C&C가 세계 최대의 제조 전문 업체중 하나인 FoxConn을 보유하고 있는 Honhai그룹과의 IT서비스 JV가 5월에 출범함에 따라 IT서비스 부문의 빠른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메모리 모듈 사업(에센코어)은 올해 최소 4000억원 이상의 매출과 5~10%사이의 영업이익률을 기대할 수 있어 두 개의 성장동력이 모두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부연했다.
투자의견에 대해선 “매수 및 목표주가 30만원을 유지한다. 주가 조정 시 매수 전략이 유효하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Buy & Hold 하는 전략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