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전선형 기자] 키움증권이 보험국제회계기준(IFRS) 2단계 시행 시기가 지연될수록 보험주에는 긍정적이라고 전망했다.
키움증권 김태현 연구원은 “30일 금융위원회의 IFRS 2단계 연착륙 방안 마련 추진 발표가 예정돼있다”며 “시행 시기를 2018년에서, 그 뒤로 연기하고 관련 내용이 포괄적이고 추상적으로 제시될수록 보험주 투자심리에 긍정적”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다만 현재 보험사들의 대비 정도를 볼 때, 실제 2018년부터 시행하더라고 2~3년간 순차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IFRS는 손해보험사보단 생명보험사에 영향이 큰 이슈”라고 밝혔다.
또한 손보사 이슈인 자기부담금 20% 실손보험 판매 지연은 시간이 지날수록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자기부담금 20% 실손보험 판매에 대해 시장에서 기대가 큰 것으로 아니나, 규제개혁위원회에서 출시를 반대한다면 중장기적으로 손보사들의 장기보험 손해율관리를 힘들게 한다는 점에서 부정적이다”라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