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30일 하이투자증권은 에프엔씨(FNC)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올해 아티스트 활동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전망했다. 다만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이상헌 연구원은 "올해부터 소속 아티스트들이 각자의 역량을 가지고 성장단계에 접어들 것"이라며 "활동 범위가 넓어짐에 따라 매출 성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에프티아일랜드(FT Island) 정용화의 아시아투어 등 유닛활동 증가, 신인 밴드 '엔플라잉(N Flying) 라인업 추가, 에이오에이(AOA)의 광고 활동 증가 등이 매출 성장에 기여할 핵심적인 이유로 꼽혔다.
이 연구원은 또한 "드라마 제작과 중국 아카데미 운용 등 신규사업은 기존 아티스트 사업과의 시너지효과로 FNC엔터의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액은 900억원, 영업이익은 180억원으로 추정됐으며, 주가수익배율(PER)은 19.8배로 예상됐다. 이는 에스엠(18.7배) 보다는 약간 높으나 와이지(YG)엔터테인먼트(28배)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