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하지 않은 여자들’ 김혜은이 채시라와 진한 우정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방송 캡처] |
26일 오후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한상우) 10회에서는 난처한 상황에 처한 친구 김현숙(채시라)을 위해 온몸을 던지는 죽마고우 안종미(김혜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종미와 현숙은 세계적인 유명작가 윌리엄이 함께하는 북 콘서트에 이문학(손창민) 대표의 초대로 참석하게 됐다. 하지만 강연 도중 현숙이 과거 학창시절 나말년(서이숙) 선생으로 인해 왕따를 당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나말년 선생을 지지하는 제자들이 흥분하며 열을 오렸다.
결국 현숙과 종미는 나말년 선생의 제자들과 다투게 됐다. 종미는 많은 사람이 있음에도 불구, 현숙의 학창시절 선생으로서 왕따를 직접 조장하고 방조한 나말년 선생을 향해 “왕따를 조장한 선생님이 이 분이다. 이 분을 취재하라”는 말로 일침을 놓으며 사람들을 당황케 했다.
그동안 남자의 의리를 보여주는 드라마는 많았으나 여자의 의리를 표현하는 경우는 드물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는 김혜은과 채시라가 여자 ‘김보성’으로 둔갑, 남자 못지않게 뜨거운 의리를 과시해 시청자들에게 크고 작은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처럼 김혜은과 채시라의 뜨거운 우정이 돋보이는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