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등 연이은 사고에 부실 시공사 오명
<사진제공=롯데건설> |
김 사장은 “사고가 일어난 것에 대해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며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경찰 수사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고는 25일 오후 5시20분께 발생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면 한화리조트 인근 도로공사 현장에서 붕괴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현장에서 교각 레미콘 슬라브 작업을 진행하던 중 상판 약 20m 구간이 붕괴돼 상판 위에서 근무하던 이모(67)씨 등 인부 9명이 10m 교각 아래로 추락했다.
이번 사고로 롯데건설의 시능력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이 회사가 국내 최고층 규모로 짓는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서도 대형 사고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해까지 공사 중 3명이 사망하고 5명이 크게 다쳤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