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휘동이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net '댄싱9' 시즌3 제작발표횡 참석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하휘동은 26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센터에서 진행된 Mnet ‘댄싱9’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굉장히 남다르다.  ‘댄싱9’ 시즌2에서는 마스터였다가 시즌3에서는 플레이어로 다시 참여하게 됐다”고 운을 뗐다.

하휘동은 ‘댄싱9’ 시즌1 레드윙즈 소속 우승자였다. 이어 그는 시즌2에서는 레드윙즈의 마스터로 분한 후 오는 4월3일 첫 방송을 앞둔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에서는 레드윙즈의 댄서로 출전한다.

이에 대해 하휘동은 “제가 ‘댄싱9’ 제작진에게 불평 불만을 제일 많이 제기한다. 사실 많이 징징댄다”면서 “‘이제 37세다. 나이도 많은데 계속 춤을 추게 하냐’며 불만을 표했는데 시청자가 원한다는 제작진의 주장에 하게됐다”고 말했다.

이어 하휘동은 ‘댄싱9’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댄서들과 춤을 출 기회를 얻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김설진과 최수진과 함께 춤을 출 수 있는 건 저에게는 또 다른 특권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2013년 첫 선을 보인 ‘댄싱9’은 스트리트, 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 댄스스포츠 등 다양한 장르의 댄서들이 국적, 성별, 연령을 뛰어넘어 하나 되는 무대로 큰 호응을 얻었다. 방영기간 동안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키며 춤 열풍을 몰고 왔고 문화의 들러리로 취급 받던 춤을 성공적으로 재조명하며 새로운 문화 콘텐츠를 창조하는 성과를 가져왔다.

특히 이번 시즌3는 2014년 시즌1의 우승팀인 레드윙즈(red wings)와 2014년 시즌2 우승팀인 블루아이(blue eye)가 각 팀의 올스타 정예멤버를 선발해 진정한 우승팀을 가린다는 점에서 지난 시즌과 색다른 재미를 예고하고 있다.

‘댄싱9’ 시즌3 멤버가 이날 공개됐다. 레드윙즈에는 시즌1 멤버 하휘동, 이루다, 김홍인, 소문정, 이선태, 남진현, 시즌2 멤버 중에는 신규상, 최수진, 손병현, 이유민이 포함됐다.

블루아이에는 시즌1 멤버 김설진, 한선천, 김솔희, 홍성식, 시즌2 멤버 중에는 김기수, 김태현, 이지은, 윤전일, 안남근, 박인수가 포함됐다

‘댄싱9’ 시즌3 마스터로도 시선을 끌만하다. 레드윙즈에는 이민우, 우현영, 박지우가 세 시즌 연속 마스터로 출연한다. 블루아이에는 김수로, 박지은, 이용우가 뭉쳤다. MC는 오상진이 맡는다. ‘댄싱9’ 시즌3 올스타전은 오는 4월3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



뉴스핌 Newspim] 이현경 기자(89hk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