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연주 기자] BS금융지주는 오는 27일 부산은행 문현동 본점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사명을 'BNK금융지주'로 변경하는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한다. 
 
26일 BS금융에 따르면 이번 사명 변경은 지난해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편입한 후 기존 사명인 'BS'가 내포하는 부산이라는 지역색을 탈피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통해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아우르며 지역을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금융그룹의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지난해 10월 부산·울산·경남 지역민을 대상으로 한 사명 공모전에서 대상작으로 선정되었던 'BNK'는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만나 대한민국 대표 지역금융그룹(Beyond No.1 in Korea)으로 도약한다는 의미다. 또 BNK는 영어단어 'BANK(은행)'가 연상돼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사명과 함께 BNK 이니셜 조합으로 구성된 워드마크형 CI(기업이미지)도 공개한다. 이 워드마크형 CI는 BNK금융그룹의 브랜드 가치인 다이나믹(Dynamic), 글로컬(Glocal), 파트너십(Partnership)을 표현했다.
 
앞으로 BS금융지주의 사명이 BNK로 변경됨에 따라 기존 BS를 사명으로 사용하고 있는 계열사들은 사명을 BNK로 변경할 예정이다. 다만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별도의 사명 변경 없이 CI만 변경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