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내년부터 시험과목 늘고 시험시기 앞당겨 수험생 대비 필요
토지 및 주택의 시장 가격을 평가하는 감정평가사 자격 1차 시험이 오는 6월 27일 실시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같은 내용의 '2015년 제26회 감정평가사 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공고했다. 응시하려는 사람은 오는 5월 11일부터 5월 20일까지 1차 및 2차 시험원서를 동시에 접수하면 된다.
1차 시험은 오는 6월 27일 서울, 부산, 광주, 대전 4개 지역에서 실시되고 결과는 7월 29일 발표한다. 2차 시험은 오는 9월 19일 서울과 부산에서만 실시된다. 최종 합격자는 12월 16일 공고한다.
제26회 감정평가사 2차 시험의 최소합격인원은 중앙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160명으로 결정됐다.
시험 합격을 위해서는 1차 객관식(5지택일형) 시험과 2차 논술형 시험에서 각각 100점 만점에 매 과목 40점 이상, 전 과목 평균 60점 이상을 받아야 한다. 영어는 별도기준을 충족해야한다.
오는 2016년부터는 시험일정이 앞당겨지고 시험과목이 늘어 수험생들의 철저한 대비가 요구된다.
1차 시험과목에 부동산학원론 과목이 추가되고 감정평가 관계 법규 과목(기존: 부동산관계법규)에는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과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이 새로 포함된다.
오는 2016년부터는 시험일정도 변경한다. 지금은 1차시험은 7월, 2차는 9월 각각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는 3월에 1차시험을 보고 2차는 7월에 봐 1·2차 시험 일정을 넉달로 지금(두달)보다 더 늘린다.
감정평가사 시험은 지난 2008년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위탁받아 시행하고 있다. 시험일정 및 출제영역 등 자세한 사항은 국가자격시험(큐넷, www.q-net.or.kr) 감정평가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