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660.73P (-30.68 -0.83%)
선전성분지수 12757.09P (-44.11 -0.34%)
[뉴스핌=강소영 기자] 중국 A주가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25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장중 한때 2% 가까이 하락하는 등 약세를 보이다 장 후반 회복세를 보였지만 전날보다 0.83% 내려간 3660.7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12757.09포인트로 전날 대비 0.34%가 내려갔다.
이날은 보험·은행·전력·철강·석유 등 대형 우량주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운수·의료·선박 등은 하락장 속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 전반의 분위기는 여전히 A주 추이를 낙관하는 분위기다. 25일 중국 경제뉴스 매체 텐센트재경은 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내렸지만 상승세 분위기는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하며, 만약 대형 우량주의 주가가 급락하면 저가매수의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증시의 상승세를 저지할 수 있는 위험성은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의 주의를 당부하는 의견도 나왔다.
민생증권은 ▲ 외부 환경의 불확실성 증가 ▲상장사의 2014년 재무제표 발표 집중 ▲ 신삼판으로의 자금 분화 ▲ 개인 투자자금의 시장 주도 등 복합적 요인의 영향으로 시장의 조정 압력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민생증권은 증시가 본격적인 조정기에 진입하기보다는 일시 조정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민생증권은 ▲ 정부의 경제안정 정책과 관련있는 부동산·철강·건축자재 ▲ 금융개혁 수혜주로 꼽히는 증권·은행·보험 ▲ 산업 구조조정 테마주인 통신·기계 분야에서 투자 기회를 모색하라고 권유했다.
유망 테마로는 일대일로(一帶一路, 육·해상 신실크로드 경제벨트 구축), 전력개혁, 국유기업 개혁, 인터넷 플러스 정책, 티베트 등을 꼽았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