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현대그린푸드의 실적이 오는 2분기부터 개선될 여지가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남성현 흥국증권 연구원은 현대그린푸드에 대해 “현대리바트가 3분기부터 특판매출 비중이 상승함에 따라 지분법 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고, 이와 더불어 H&S 성장도 기대된다”며 “또 지난해 2분기 세월호 여파에 따른 베이스가 존재해 2분기에는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실적 성장이 기대치보다 낮았던 이유는 F&G사업부 부진으로 이는 소비경기 둔화에 따른 판매량 감소 여파로 외형 및 수익구조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F&G사업부는 1, 3분기에는 설날 특판물량 판매, 2, 4분기에는 식품소비가 전체적인 성장을 좌지우지 한다. 물론, 신규유통망 확대가 이루어질 경우 이와 무관하게 성장할 수 있지만 그룹내 유통채널이 한정적인 상황에서 신규유통망 확보는 생각보다 수월치 않다.
남 연구원은 “다만 올해부터는 그룹내 유통망 출점에 따라 구조적 성장은 가능할 것”이라며 “현대백화점은 2월 김포점을 시작으로 5월 신도림백화점, 8월 판교점, 11월 가든파이브점 오픈이 예정돼 있어 구조적인 성장은 내년까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