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부동산 매각, 경견사업 진출설 등은 사실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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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홍승훈 기자] 현대페인트가 지난달 법원으로부터 채무면제를 받으며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이 높아졌다.
18일 현대페인트 관계자는 지난해 흑자전환 배경에 대해 "지난달 7일 법원의 기업 회생절차가 종결되며 260억원 가량의 채무면제를 받았다"고 답했다.
수년째 적자를 이어온 현대페인트는 최근 실적공시를 통해 184억원 가량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시장 일각에선 중국 부동산 매각에 따른 영업외수익 증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회사측은 "중국 부동산 매각관련된 이슈는 없었으며 이번 흑자는 지급보증채무 등 260억원 가량의 채무면제를 받은 영향"이라면서, "중국 경견사업 진출설 역시 사실 무근"이라고 강조했다.
채무면제의 경우 현금흐름은 없지만 회계처리상 영업외수익으로 잡혀 재무제표에 당기순이익으로 처리된다.
관리종목 탈피 가능성에 대해선 "일단 내부 기준으로는 관리 탈피를 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최종 결정은 23일 감사보고서와 이달 말 사업보고서가 나와봐야 확실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현대페인트는 최대주주 JTC가 지엔에이치에 보유 지분 53.51%(1500만 주) 중 49.94%(1400만 주)를 경영권과 함께 매각했다. 회사측은 오는 31일 주주총회를 열고 여기서 새로운 경영진이 선임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홍승훈 기자 (deerbear@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