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에라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9일 1분기 실적 시즌에 이익 증가율 회복이 기대되는 종목들을 중심으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시즌에 이익증가율 회복 흐름이 주요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전년도 기저효과에다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으로 4분기에 이어 기업들의 이익모멘텀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2개 분기 연속 플러스 이익증가율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증시 이익증가율 회복을 이끄는 종목들에 대한 관심은 유효해보인다"며 "전반적인 증시 회복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아직 연초대비 마이너스 수익률을 내는 1분기 이익증가율 회복 기대 종목들이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2월부터 외국인의 강한 순매수 속에 실적 보다 가격메리트 높은 종목들의 강세로 이익증가율 회복 종목들의 성과가 둔화됐다"면서 "실적시즌이 다가오면서 이익증가율 회복 종목들이 다시 주목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이익증가율 회복 기대 종목들은 4분기 누적 기준 이익증가율이 지난 분기 마이너스에서 1분기 플러스로 전환될 것"이라며 "산업재, 경기소비재, 전기전자(IT), 금융섹터 비중이 높게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1분기 실적 기준으로 전년대비 이익증가율 회복이 기대되고 연초대비 수익률이 마이너스인 종목들로는 포스코(POSCO), 신한지주, 현대글로비스, 하나금융지주, 롯데쇼핑, 한화생명, 한라비스테온공조, 현대위아, SK네트웍스, 신세계, 하이트진로, 코리안리, SK케미칼, 원익IPS, SK가스, 대웅제약 등이 있다.
![](http://img.newspim.com/content/image/2015/03/19/20150319000038_0.jpg)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