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등 시총 100조원 이상기업을 기초자산
[뉴스핌=고종민 기자] 대신증권이 마이크로소프트·맥도날드 등 해외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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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신증권 제공 |
'100조클럽 ELS'는 초우량 글로벌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만든 ELS상품이다. 가장 큰 장점은 안정성이다.
기초자산으로 선정하는 글로벌기업은 여러 국가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어 여러 국가 및 다양한 업종에 투자하는 것과 같은 분산투자효과를 얻을 수 있다. 지수ELS는 업종분산효과가, 100조클럽 ELS는 지역분산효과가 더 크다. 또 유동성이 풍부한 기업들을 기초자산으로 선정해 인위적인 주가하락을 방지하고, 헤지 비용도 낮췄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실제 초우량 글로벌 기업 투자를 통해 국내외 지수형ELS 수준의 안정성을 제공한다"며 "KIS채권평가에 따르면 100조 클럽 ELS의 녹인(Knock-in)비율은 3.3%, 원금손실비율은 0.2%이며, 이 같은 수치는 국내 개별종목 ELS의 녹인비율 13.2%, 원금손실비율 4.9%에 비해 크게 낮다"고 설명했다.
수익성도 높은 수준이다. 시중에 나온 국내외 지수형ELS 상품의 수익률보다 상대적으로 높다는 게 대신증권 측의 설멍이다. 이 상품은 지수ELS 대비 1.2~1.5배 높은 수익률을 추구한다.
아울러 리서치센터의 분석을 통해 하락 가능성이 제한된 기초자산을 선정하고 구조를 최종 결정해 전문성을 높였다. 기초자산의 주가 하락 시 리뷰리포트 제공 등 사후관리 서비스도 더욱 강화했다.
시총 100조원 이상의 글로벌기업은 소비재·금융·통신·기술 등 다양한 업종이포함되며,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맥도날드, 3M, 구글, 월마트, 삼성전자, 길리아드 사이언스 등이 있다.
이동훈 대신증권 트레이딩센터장은 "이번 100조클럽 ELS는 안정성과 수익성이 겸비된 상품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기획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0조클럽 ELS 1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맥도날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오토콜형 상품이다. 100조클럽 ELS 2호는 마이크로소프트와 삼성전자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월지급식 스텝다운형 상품이다.
최소 청약단위는 100만원이며 발행일은 20일이다. 판매규모는 각 50억씩 총 100억원이고, 상품가입은 대신증권 영업점과 홈페이지(http://www.daishin.com), HTS, MTS에서 가능하다. 판매 기간은 17일부터 3일간이다.
[뉴스핌 Newspim] 고종민 기자 (kj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