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종달 골프전문기자]김효주(20·롯데)가 미국여자프로골프협회(LPGA) 투어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김효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의 피닉스의 일드파이어CC(파72·6583야드)에서 개막하는 JTBC 파운더스컵(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김효주는 시즌 첫 출전한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공동 23위, 두 번째인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는 공동 8위를 기록했었다.
이번이 시즌 세 번째 출전이다.
2014년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한국인 최연소로 LPGA 투어 ‘메이저 퀸’에 등극한 김효주였다. 그래서 올 시즌 그에 대한 기대가 크다.
올 시즌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한국(계)선수들이 우승을 싹쓸이 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두 개 대회에서 감을 잡은 김효주는 자신이 싹쓸이 우승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사실 김효주는 좀 바쁘게 생겼다. 뛰어 넘아야 할 세계랭킹 1위 리디아 고(17·뉴질랜드)가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기 때문. 리디아 고는 이미 미국과 유럽투어에서 1승씩을 기록하고 있다.
리디아 고는 시즌 LPGA투어에 두 차례 출전했다. 단 두 번의 대회 출전으로 현재 상금랭킹, 올해의 선수, 평균 타수, 톱10 피니시율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김효주는 더 멀어지기 전에 리디아 고를 따라 붙어야 한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1승의 최나연(28·SK텔레콤), 김세영(22·미래에셋), 양희영(27)을 비롯해 허미정(26·하나금융그룹), 이미림(25·NH투자증권), 박희영(28·나금융그룹), 장하나(23·비씨카드) 박세리(38·하나금융그룹), 서희경(29·하이트진로) 등이 참가한다.
스테이시 루이스,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미셸 위, 제시카 코다, 샤이엔 우즈(이상 미국), 카리 웹(호주), 아리야·모리야 주타누간 자매, 포나농 파트룸(이상 태국),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 청 야니(대만), 요코미네 사쿠라, 미야자토 아이(이상 일본) 등도 출전한다.
김효주 [사진=뉴스핌DB] |
[뉴스핌 Newspim] 이종달 골프전문기자 (jdgolf@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