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승현 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18일 삼기오토모티브가 완성차 업계의 DCT 적용 확대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고 판단했다.
유지웅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최근 공개된 3세대 투싼 풀체인지 모델에 7단 DCT를 탑재했고 이후 출시될 K5, 아반떼에도 장착할 전망”이라며 “삼기오토모티브는 지난 2013~2014년 현대차와 폭스바겐으로부터 DCT용 케이스/하우징, 밸브바디 수주를 받아 올해부터 해당 수주가 매출로 본격화 된다”고 설명했다.
유 연구원은 현대차그룹이 중국, 멕시코, 미국 등에서 양적 성장을 하고, 폭스바겐이 중국 천진에서 증설을 계획 중이어서 삼기오토모티브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삼기오토모티브의 DCT 매출액을 290억원으로 추정했고, 내년에는 폭스바겐 물량이 늘어 55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700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김승현 기자 (kim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