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자원외교 국정조사 2R '기대감'...부패척결·검찰 수사

기사입력 : 2015년03월16일 14:21

최종수정 : 2015년03월16일 14:29

석유공사 등 자원3사 청문회 예정…MB 증인출석 여부 관심

[뉴스핌=정탁윤 기자] 자원외교 국정조사 특별조사 2라운드가 16일 시작된다. 우여곡절을 겪으며 지난해 12월 29일 시작됐음에도 자원외교 국조 특위 1라운드는  이렇다할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이대로 끝날것 같던 국정조사 특위가 활동 종료를 20여일 앞두고 막판 '성과' 내기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이완구 국무총리가 '부정부패 척결'을 선언하며 분위기가 바뀌었다. 이는 사실상 전임 이명박 정부의 자원외교가 타깃이기 때문이다.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이 캐나다 정유회사인 하베트스 등 해외 현장조사를 마치고 귀국, 조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가능성이 희박해 보였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청문회 증인 출석까지 거론된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정조사 특위 위원들은 해외 현장조사를 마치고 이날 귀국, 한국석유공사와 가스공사, 광물자원공사 등 자원 3사에 대한 청문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후 종합 청문회와 함께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증인 출석 문제와 관련 여야협상에 돌입한다.

▲ 지난 달 24일 열린 `정부 및 공공기관 등의 해외자원개발 진상규명` 특위 회의 모습 <사진=뉴시스>
국정조사특위 야당측 관계자는 "검찰이 수사에 나섰고 이 총리가 해외자원개발을 부정부패로 규정한 만큼 이전과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본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 등 핵심 증인들에 대한 증인출석 문제도 담판을 지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도 이날 아침 회의에서 "자원외교 국정조사의 청문회 대상과 증인에 있어서도 성역이 없어야 한다"며 "석유공사, 가스공사, 광물공사 청문회 일정과 세부사항을 이번 주에 논의할 예정으로 국정조사 관련자 모두를 출석시켜 실체를 명명백백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야당은 그 동안 해외자원개발 진상 파악을 위해 이 전 대통령과 당시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최경환 경제부총리, 이 전 대통령의 형인 이상득 전 의원, 박영준 전 지식경제부 차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명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은 필수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여당은 여전히 이 전 대통령의 증인채택 문제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청문회 개최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친이(친 이명박)계 전·현직 의원 모임인 '함께 내일로'가 19일 만찬을 하기로해 '이 전 대통령 구하기'에 나선 것 아니냔 억측을 낳고 있다.

'함께 내일로'측 관계자는 그러나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원래 1월에 하기로 했던 신년 모임을 이번에 하는 것"이라며 "여러 사정에 의해 미뤄지다가 이번에 하기로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전 대통령의 증인 출석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론에서 친이, 친박의 갈등으로 몰며 너무 소설을 쓰는 것 같다"며 "전직 대통령을 증인으로 출석시키는게 과연 어느 특정 정치세력의 힘만으로 되겠느냐. 지켜보자"고 언급했다.




[뉴스핌 Newspim] 정탁윤 기자 (tack@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