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장수상회’에서 10대 연애 초보 응원단 민성과 아영을 연기한 EXO 찬열(위)과 신예 문가영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의 신작이자 박근형, 윤여정, 조진웅, 한지민 황우슬혜, 문가영, 찬열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장수상회’(제작 ㈜빅픽쳐·CJ엔터테인먼트, 제공·배급CJ엔터테인먼트) 속 10대 커플 문가영과 찬열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아이돌그룹 EXO 찬열과 지난 2013년 KBS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에서 필요한 말만 내뱉는 시크한 막내딸 왕해박 역을 맡아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충무로 신예 문가영은 극중 성칠(박근형)과 금님(윤여정)의 연애를 돕는 10대 연애 초보 응원단 민성과 아영 역을 맡았다.
먼저 무대 위 화려한 군무와 카리스마를 벗고 첫 연기 도전에 나선 찬열은 아영의 남자친구이자 순정파 고등학생 민성 역을 풋풋하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으로 완성해냈다. 그는 최고의 선배 배우 사이에서도 빛을 읽지 않는 매력으로 관객들에게 훈훈한 엄마 미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생애 첫 스크린 데뷔를 앞둔 찬열은 “‘장수상회’를 통해 대선배님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것이 너무나 영광이었다. 정말 많이 떨리지만 편안하게 먼저 손 내밀어 주시고, 이끌어 주셔서 가족같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연기할 수 있었다. 첫 작품을 이렇게 좋은 영화와 만나게 되어 감사하다”라며 첫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또한 문가영은 시험이나 성적보다 지구 온난화 걱정이 더 큰 엉뚱한 여고생, 장수의 딸 아영 역을 맡았다. 장수에게 항상 툴툴거리는 까칠한 딸이지만 누구보다 아빠의 건강을 챙기고 걱정하는 아영 문가영의 모습은 공감과 상큼한 매력을 전한다.
“극중 막내이다 보니 10대 커플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매력을 표현하고자 찬열과 함께 연구했다”고 전한 문가영은 풋풋하고 적극적인 10대만의 사랑을 완벽하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더한다.
영화 ‘장수상회’에서 10대 연애 초보 응원단 민성과 아영을 연기한 EXO 찬열과 배우 문가영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
늘 앞서서 빠르게 걸었던 성칠에게 금님과 나란히 걷는 즐거움을 알게 하고, 4DX 극장에서 난생처음 영화를 관람하며 화들짝 놀라는 성칠과 금님, 그리고 아영과 민성의 더블데이트는 10, 20대와 다를 바 없는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한다.
한편 ‘장수상회’는 70살 연애 초보 성칠과 그의 마음을 뒤흔든 꽃집 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 스토리를 그린 영화다. 오는 4월 초 개봉 예정.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