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이번 주 코스피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의 양적완화 시행계획 발표, 국내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기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6년 9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주간 기준으로 국가지자체를 제외한 모든 기관이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를 기록했다. 이에 국내주식펀드는 모든 유형에서 마이너스 수익을 기록했다.
14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이 전날 오전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전체 국내주식형펀드는 주간 1.52%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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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로인> |
소유형 기준 K200인덱스펀드가 -1.50% 수익률로 가장 부진한 성과를 나타냈고 배당주식펀드와 중소형주식펀드는 각각 1.49%, 1.43% 하락했다.
주식형펀드 외에,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0.69%, -0.47%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순자산액(클래스 합산)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인 국내주식펀드 1711개 펀드 중 48개 펀드만 플러스 성과를 기록했다. 코스피지수 수익률을 상회한 펀드는 822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중소형펀드와 헬스케어 관련 펀드들이 상승한 반면, 배당주와 IT주 등 관련 종목 편입 비중이 높은 펀드들은 하락했다.
개별펀드 중에서는 ‘IBK중소형주코리아자[주식]C1’ 펀드가 주간 1.67% 상승하며 성과 최상위 펀드에 자리했다.
반면, 배당주식이 약세를 보이면서 ‘키움KOSEF고배당상장지수(주식)’ 펀드가 -4.21%의 수익률로 주간 성과 최하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기준금리가 사상 최초로 1%대에 진입하면서 국내채권펀드는 0.16%의 수익을 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