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킬미, 힐미’지성·황정음의 커플링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사진=MBC ‘킬미, 힐미’마지막회 방송 캡처] |
12일 방송된 ‘킬미, 힐미’ 마지막회에서는 일상생활로 돌아간 차도현(지성)과 오리진(황정음)이 잔혹했던 어린 시절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서로에게 단 하나의 존재가 돼 커플링으로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차도현에게 ‘채움’을 당한 오리진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수갑을 찼다며 기뻐했다. 실제 ‘킬미, 힐미’ 제작직은 차도현과 오리진이 서로를 채워주는 프러포즈 순간을 위해 결속의 의미를 지닌 반지를 원했다고.
지성과 황정음이 착용한 커플링은 자물쇠를 닮은 디자인과 앤틱 컬러가 눈에 띄는 일명 ‘힐미 커플링’으로 기존 흔히 볼 수 있었던 프러포즈 반지와는 다른 디자인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힐미 커플링’은 프렌치 센슈얼 브랜드 디디에 두보의 퐁 데 자르 컬렉션으로 수많은 연인이 다리 위 철조망에 자물쇠를 달고 열쇠는 강에 버리면서 영원한 사랑을 약속하는 파리 사랑의 다리, 퐁 데 자르(Pont des Arts)에서 영감을 받은 제품이다.
한편 ‘킬미, 힐미’는 전국 시청률 9.4%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newmedia@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