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이 국내 최대 물김 위판 현장을 포착했다. [사진=KBS 1TV `한국인의 밥상` 제공] |
12일 방송될 KBS 1TV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누구나 좋아하고 즐겨먹는 대표적인 국민반찬인 '김'이 밥상에 오르기까지 과정과 따뜻한 한상을 카메라에 담았다.
우리나라 최대 물김이 거래되는 곳은 전남 해남 어란진항에는 물김 가득 실은 배들이 하루 50~60척 이상 모여든다. 눈감고 만져만 봐도 좋은 김인지 아닌지 안다는 김 경매사들의 이야기와 일꾼들과 함께 끓여먹는 물김라면 한 그릇이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훈훈하게 만들 전망이다.
한편, 어란진항 건너편 배로 5분이면 도착하는 섬 어불도에서는 새벽부터 물김을 걷고도 햇빛이 잘 드는 바위에 붙어 자라는 자연산 돌김과 따개비를 캐느라 바쁜 김영란, 박병술 부부를 만날 수 있다. 물김만 넣고 고소하게 부쳐낸 물김전, 남편이 좋아하는 묵은지를 넣고 끓인 물김국 등 부부의 정이 담긴 음식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인의 밥상'에서 섬 부부의 싱싱한 물김 밥상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KBS 1TV `한국인의 밥상` 제공] |
[뉴스핌 Newspim] 장윤원 기자(yunw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