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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통화량, 3개월 연속 8%대 급증

기사입력 : 2015년03월11일 12:00

최종수정 : 2015년03월11일 10:42

한은 "시중통화량 증가율, 2월도 8% 내외 추정"

[뉴스핌=정연주 기자] 올해 1월 중 우리나라 시중통화량이 석 달째 8%대 증가세를 보였다.

1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우리나라의 시중통화량을 나타내는 광의통화(M2, 평잔)는 전년 대비 8.0%, 전월비 0.2% 증가했다. 시중통화량 증가율은 지난해 11월 전년 대비 8.3% 늘어 4년3개월래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통화 및 유동성 지표 추이 <자료=한국은행>

이후 12월에도 전년비 8.1%의 증가세를 보여 올해 1월까지 큰 폭으로 시중통화량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의 경우 머니마켓펀드(MMF)와 2년미만 금융채가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금융상품별로는 2년미만 정기예적금이 은행의 법인자금 유치 노력 약화 등으로 전월 대비 4조원 감소했다"며 "그러나 연말 결제자금 수요 등으로 전월 감소했던 MMF가 다시 4조9000억원 증가하고 일부 금융기관의 합병 등으로 2년미만 금융채도 4조3000억원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가계부문은 전월보다 8조9000억원 늘어났다.

한은은 올해 2월중 M2 증가율(평잔, 전년동월대비)도 1월과 비슷한 8% 내외로 추정했다.

정부부문 통화공급 증가규모가 소폭 축소됐으나 민간신용이 은행대출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국외부문을 통한 통화공급도 경상수지 흑자,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으로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1월 중 M1(평잔)은 전월비 0.2%, 전년 동월비 12.5% 증가했다. 금융기관의 유동성을 나타내는 Lf(평잔)는 전월비 0.8%, 전년 동월비 8.4% 늘었다.

국채와 회사채 등을 포함하는 광의 유동성 개넘의 L(말잔)은 전월 말 대비 0.9%, 전년 동월 말 대비 8.2% 증가했다


[뉴스핌 Newspim] 정연주 기자 (jyj8@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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