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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사칭 스미싱 실제 사례> |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에 발견된 보이스피싱 유도문자는 과거 청첩장, 돌잔치 초대 등 지인을 사칭한 문자메시지와 달리 ‘해외접속 결제시도 IP 로그인 수집으로 고객정보 유출이 추정돼 금융안전을 위해 본인인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발송됐다.
연이어 '금융감독원 은행전산보안팀 이동수과장입니다. 해킹유출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으로 연결 안됩니다'라는 연결 전화번호가 담긴 메시지를 보내 금융소비자들을 안심시켰다.
최근 3일간 동 사안으로 금감원에 접수된 신고건수만 239건에 달하고 있다.
금감원은 특정 전화번호(예, 1588-2100)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금융거래정보를 요구하는 메시지를 발신하지 않으며 이는 100% 스미싱 사기인 만큼 절대 응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금감원 측은 현재까지 알려진 전화번호는 경찰청에 신고했으며 다른 전화번호로 유사한 내용의 사기전화를 발신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문자메시지의 출처가 불분명한 수신 전화번호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공기관을 사칭, 각종 전자금융사기 예방 등을 빙자해 전화를 유도할 경우에도 반드시 출처를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전선형 기자 (inthera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