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동훈 기자] NH투자증권은 10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실적개선이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 유재훈 애널리스트는 "영업실적은 안정화 단계로 판단되나 의미 있는 실적개선은 2016년쯤 가능할 것"이라며 "수주는 전년대비 19% 감소한 120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되며 매출 성장도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LNG선 수주가 둔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수주한 러시아 Yamal LNG선(47억달러) 수주가 일시적이었고 대우조선해양은 2016과 2017년 LNG선 생산능력의 대부분을 확보했기 때문이다.
유 애널리스트는 "대형컨테이너선, LNG선, 탱커선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판단되나 국제유가 하향안정화로 드릴십 시황회복이 여전히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며 "전반적인 수주물량 부족에 따른 조선사 간 경쟁심화로 수주 수익성 개선 또한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의견 보유(Hold)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leed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