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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FC서울 유니폼 입고 국내유턴…팬존 벌써부터 시끌벅적

기사입력 : 2015년03월10일 08:56

최종수정 : 2015년03월10일 08:56

그라운드의 풍운아 박주영이 친정 FC서울로 복귀한다. [사진=뉴시스]
[뉴스핌=김세혁 기자] ‘밥줘’ ‘따봉’ 등 숱한 오명으로 축구팬들의 비난을 샀던 박주영(30)이 국내리그로 유턴한다. 박주영을 맞을 팀은 FC서울이다. FC서울 팬들은 박주영의 복귀 소식에 찬반논쟁을 벌이고 있다.

10일 구단에 따르면 박주영은 입단계약에 합의하고 현재 국내 복귀를 위한 마무리 절차를 남긴 상황이다. 계약기간은 3년이며 대우는 팀 내 최고수준이 될 전망이다.

FC서울은 박주영의 친정팀이다. 2005년 입단한 박주영은 2008년 시즌까지 FC서울에서 총 91경기에 출전, 33골을 터뜨리며 스트라이커로 입지를 굳혔다.

FC서울에서 활약한 뒤 해외무대를 노크한 박주영. 모나코와 아스날, 셀타 비고, 와퍼드, 알 샤밥 등 프랑스와 잉글랜드, 스페인, 중동까지 다양한 리그를 거쳤지만 딱히 자리를 잡지 못했다.

더구나 지난해 브라질월드컵 당시에는 홍명보 감독의 끈질긴(?) 기용에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인맥축구’ ‘의리축구’라는 원성을 샀다. 특히 생뚱맞은 상황에서 엄지를 들어 보이는 박주영을 보던 축구팬들은 ‘원따봉’ ‘투따봉’이라며 비아냥거렸다.

박주영의 FC 복귀 소식에 달아오른 팬존 [사진=FC서울 홈페이지 팬존]
FC서울 팬존은 10일 아침부터 달아올랐다. 2013 시즌 득점왕 데얀의 부재가 뼈아팠던 마당에 박주영의 복귀를 반기는 팬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이제 야구나 봐야겠다” “직관가기 싫어진다” “아침부터 최악의 뉴스” 등 박주영 영입을 반대하는 목소리도 뜨겁다.

한 팬은 “이렇게 박주영 선수가 다시 온다니 정말 대환영이다. 이동국 선수 이상으로 부활할 거라 믿는다”며 “연봉의 가치 이상 해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또 다른 팬은 “지금 성적에 갈 곳 없어져 돌아왔는데 최고 대우까지 같이 뛰는 선수들 힘 빠질 것 같다”며 “그 돈으로 더 확실한 선수를 구해와도 힘든 시즌인데 이건 뭐 희망도 사라진 느낌”이라고 한탄했다.



[뉴스핌 Newspim] 김세혁 기자 (starzoobo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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