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애플워치 ‘베일 벗었다’ 더 얇아진 맥북도 공개

기사입력 : 2015년03월10일 04:10

최종수정 : 2015년03월10일 04:23

배터리 수명 18시간, 헬스케어 기능 강조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애플이 9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에바 부에나 센터에서 가진 신제품 발표회에서 애플워치를 포함한 주요 신제품과 서비스를 전격 공개했다.

특히 애플워치는 사실상 ‘포스트 잡스’ 시대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단순한 신제품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는 것이 투자자들의 의견이다.

이와 함께 애플워치는 IT 공룡 기업 애플이 아이패드 이후 5년만에 개발한 새로운 카테고리의 기기라는 점에서 성공 여부에 뜨거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애플워치가 소비자들 사이에 높은 호응을 얻을 경우 애플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되는 셈이지만 결과가 성공적이지 못할 경우 향후 성장성과 주가가 모멘텀을 잃게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 워치를 공개하는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출처:월스트리트저널]

이날 주요 외신은 애플의 팀 쿡 최고경영자가 직접 나서 발표한 애플워치의 세부 디자인과 기능 및 특징, 가격 등 주요 정보를 비중 있게 보도했다.

소비자와 투자자들 사이에 가장 뜨거운 관심을 모은 배터리 수명은 18시간으로,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다.

또 애플워치의 가격은 349달러에서 출발한다고 팀 쿡 최고경영자는 밝혔다. 앞서 지난해 9월 애플은 애플워치가 두 가지 크기와 세 가지 가격대로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은 애플워치의 헬스케어 기능을 특히 강조했다. 피트니스 측정 기능을 갖춘 애플워치가 헬스케어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애플워치는 디지털 결제 시스템인 애플 페이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다만, 애플워치의 결제 시스템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아이폰이 함께 사용돼야 한다.

이용자들은 애플워치를 통해 메시지와 이메일을 주고 받을 수 있으며, 이른바 ‘디지털 터치’ 기능을 통해 기기를 가지 다른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이 애플워치를 통해 제공되며, 이는 아이폰을 성공 반열에 올려 놓은 것처럼 애플워치의 경쟁력을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날씨와 음악, 달력 등 일상 생활에 필수적인 기본적인 정보가 애플워치를 통헤 공급될 것이라고 팀 쿡 최고경영자는 전했다.

업계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하는 애플워치의 올해 판매 규모는 1400만대로 집계됐다. 또 올해 글로벌 스마트워치 시장 규모가 2810만대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애플이 올해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55%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얘기다.

한편 이날 애플은 더욱 얇아진 새로운 맥북을 선보였다. 이번에 애플이 새롭게 내놓은 맥북은 두께가 13.1mm에 불과하며, 인텔 i5와 i7 프로세서가 장착됐다.

애플은 또 이날 애플 TV의 가격을 기존 99달러에서 69달러로 인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내달부터 영화 전문 채널 HBO와 독점 계약을 통해 ‘HBO 나우’ 서비스를 시작하며, 월 14.99달러에 무제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