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

애플워치 9일 공개 앞두고 '기대반 걱정반'

기사입력 : 2015년03월08일 15:49

최종수정 : 2015년03월08일 15:49

배터리 사용시간·헬스케어 기능 등은 '회의적'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애플의 첫 스마트워치인 '애플워치' 공개를 하루 앞두고 시장에서 기대와 우려의 시선이 한꺼번에 쏟아지는 모습이다.

9일(현지시각) 애플은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통해 애플워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오는 4월 정식 출시될 애플워치는 이번 행사에서 구체적인 사양과 기능 등이 공개될 전망이다.

구글 스마트워치가 초기 앱 확보에 실패한 것과 달리 애플은 애플워치용 앱 개발을 독려해 왔으며 지난 몇 주 동안은 페이스북과 BMW, 유나이티드항공 등 관련업체들과도 애플리케이션 탑재와 활용 등에 대한 막판 점검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애플의 앱 준비작업 덕분에 애플워치 출시 시점에는 100개가 넘는 앱이 풀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워치의 시장 전망 역시 낙관적인 분위기로 앞서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는 애플 워치의 올 한해 판매량이 1540만대로 시장점유율이 55%에 달할 것이란 예상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애플워치 공개가 임박하자 시장에서는 회의론도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다.

8일 워싱턴포스트(WP)는 애플이 애플워치가 아이폰과 같은 혁신적 제품이 되길 바라고 있지만 바람대로 '킬러' 제품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주장했다.

WP는 배터리 사용시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앱 구동시 애플워치의 연속 사용시간이 2~4시간 정도일 것으로 보이는데 그 정도로는 역부족이라고 지적했다.

같은 날 포브스 역시 실망감을 드러냈다.

포브스는 이전만 하더라도 애플워치가 헬스케어와 관련해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란 기대가 고조됐지만 최근 보도들은 그 같은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으며 애플 역시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매체는 애플워치 공개 행사에 앞서 미디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공개 직후에는 애플 팬들이 줄을 서고 제품도 수백만 대가 팔릴 수 있겠지만 시장에 (특히 헬스케어와 관련해) 획을 그을만한 장기적 성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