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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당 김기종 대표가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린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주최 초청강연회에서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를 습격해 용의자로 연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 |
[뉴스핌=대중문화부]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조찬강연을 주최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가 5일 조찬강연 행사 참가신청을 하지 않은 김기종 우리마당 대표의 입장을 저지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또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이날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민화협은 이날 오후 서울 구세군회관 건물에서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에서 "오늘 행사 전 민화협 임원과 회원단체에게 미리 공지해 사전 접수를 받았지만 김기종은 사전 예약과 접수 없이 행사 당일 갑자기 찾아와 행사장으로 입장했다"고 밝혔다.
민화협은 "행사장 입장 과정에서 종로경찰서 관계자가 '왜 등록도 되지 않은 김기종을 입장시키느냐'라고 실무자에게 이야기했고 이에 실무자가 조치를 취하기 위해 향하는 중에 김기종이 헤드테이블로 뛰어나가 테러행위를 자행했다"고 설명했다.
민화협은 김기종 대표의 신분과 관련 "김기종은 민화협에 직책이나 역할을 가지고 있지 않다"며 "현재 언론에 공개되고 있는 우리마당이나 우리마당 통일문화연구소는 민화협 회원단체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민화협은 이어 "1998년 민화협 창립 초기에 김기종이 대표였던 서울시민문화단체연석회의가 가입했다"며 "현재 이 단체는 실제 활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행정적으로 말소 처리하지 못했고 향후 민화협 의장단 회의를 통해 징계·제명할 예정"이라고 대응 방침을 밝혔다.
한편 홍사덕 민화협 대표상임의장은 이날 리퍼트 대사 피습 사건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고 민화협이 밝혔다. 이날 설치된 민화협 테러사건 비상대책위원회는 사태 수습 후 홍 의장 사표를 수리키로 했다.
홍 의장은 급성 신부전증으로 서울시내 병원에 입원 중인 탓에 이날 사건 당시 행사장에 없었다.
[뉴스핌 Newspim] 대중문화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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