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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매직 끝? 지금 당장 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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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부진·대만악재 등에 IPO 이후 주가 최저치

[뉴스핌=배효진 기자] 실적부진과 짝퉁논란 등 연이은 악재에 곤두박질친 알리바바 주식을 지금 사라는 주장이 제기돼 주목된다.

알리바바 로고 [출처: 위키피디아]

4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알리바바 주가는 4.9% 오른 85.49달러(약 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9월 기업공개(IPO) 이후 최저치다. 주가는 장중 한때 80.3달러까지 내려가 사상 최고치인 120달러에서 33% 가까이 곤두박질치기도 했다.

스위스 투자은행 UBS의 에릭 셰리단 애널리스트는 CNBC 인터뷰에서 "최근 주가 급락은 IPO 당시 지나친 낙관을 지우는 성장통"이라며 "알리바바는 여전히 좋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9억64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8% 급감하는 등 실망스런 실적을 공개했다. 실적 발표 직후 주가가 8.8% 밀리며 고점대비로는 25%까지 추락하자 전문가들은 알리바바가 약세장에 진입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캘리해프트파이낸셜 앨런 해프트 파트너는 "같은 기간 매출액은 모바일 이용자 급증에 전년동기대비 40% 늘어난 42억2000만달러, 총거래액은 49% 급증한 1270억달러를 기록했다"며 "알리바바 주가에 투자할 매력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보호예수 물량 해제와 관련해서도 알리바바가 충분한 실탄을 마련해뒀다는 의견이다.

웨드버시 질 루리아 애널리스트는 "오는 19일 처음 해제되는 알리바바 주요 주주의 보호예수 물량에 투자자들이 부담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에비타(EBITDA·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창출능력을 의미) 마진이 50%를 넘고 매출 증가율도 40%에 육박하는 점을 본다면 알리바바는 대규모 물량을 흡수할 충분한 유동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대만 시장 퇴출 우려와 실적부진, 보호예수 물량 부담에 대한 부정적 진단은 여전히 우세하다.

오펜하이머의 엘라 지 애널리스트는 "대만 시장 퇴출 우려로 알리바바에서 중국 내 경쟁업체인 JD닷컴으로 이동하는 투자자들이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지난 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대만 정부가 알리바바가 까다로운 규제를 피하기 위해 중국 법인이 아닌 싱가포르 법인을 등록한 점을 고려해 퇴출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틀랜틱 증권 제임스 코드웰 애널리스트는 "4분기 순이익 악화는 우려스러운 수준으로 여기에 보호예수 물량까지 풀리면 대량 매도 움직임에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핌 Newspim] 배효진 기자 (termanter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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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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