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유안타증권은 3월 선물옵션 동시만기에서는 매수 우위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다만 코스피200지수 특별변경과 관련된 착시 발생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이중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순차익잔고는 지난해 12월 동시만기 이후 72억원 감소하며 큰 변화가 없다"며 "장기 횡보가 나타나는 상황으로 이번 동시 만기 역시 단기적인 움직임 보다는 장기적인 움직임에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만기일 방향성을 결정하는 것은 당일 프로그램 유입 혹은 출회 여부"라며 "2011년 이후 동시 만기일에서 대부분의 경우 지수와 프로그램은 동행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외국인 비차익 프로그램도 코스피는 동행하는데 현재 외국인은 매수성향을 나타내고 있다는 게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다만 이번 3월 동시만기에서 코스피200지수 특별변경 관련 종목이 삼성SDS, 제일모직, 현대글로비스 3종목이 있다.
이 연구원은 "특히 제일모직, 삼성SDS는 편입일이 3월 만기일 익일이므로 관련 매매가 3월 동시 만기일 종가까지 완료되야 한다"며 "인덱스 펀드의 해당 종목 편입, 삼성그룹주펀드의 해당 종목 편입 뿐 아니라 다양한 롱숏전략이 나타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