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상장지수채권(ETN) 거래대금이 시장 개설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ETN시장 거래대금은 1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11월 ETN시장 개설 이후 가장 큰 거래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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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거래소> |
거래소는 지난 3일 신규 상장된 미래에셋 미국 바이백 ETN(H)의 영향으로 ETN시장 거래대금이 대거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종목은 4일 하루동안에만 8억2000만원이 거래되며 역대 종목별 거래대금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전 1위였던 TRUE 코스피 선물매도 풋매도 ETN의 6억6000만원을 큰 폭으로 뛰어넘은 수치다.
거래소는 또한 개인 거래비중이 시장 개설초기인 지난해 11월 50%보다 7%포인트 가량 증가하는 등 일반투자자들의 ETN시장 참여도 점진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개장 첫 달 1억원에서 이달에는 11억원을 넘어서는 등 11배 가까이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신규상품 상장이 ETN시장을 활성화시키는 기폭제로 작용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신상품 상장을 통해 ETN시장이 종합자산관리수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