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영화 ‘로봇, 소리’ 출연을 확정 지었다. [사진=뉴스핌DB]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영화 ‘로봇, 소리’를 통해 이성민과 연기 앙상블을 펼친다.

3일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희은 영화 ‘로봇, 소리’에 국정원 요원 진호 역으로 최종 캐스팅됐다.

‘로봇, 소리’는 영화 ‘작전’의 연출과 각본을 맡았던 이호재 감독의 신작으로 한국에 불시착한 인공지능 인공위성 로봇과 함께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는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휴먼 SF 영화다. 

지난달 배우 이성민이 아버지 역으로 출연을 확정 지었으며 극중 이희준이 맡은 진호는 의문의 불시착 위성을 수색하는 국정원 요원으로 남다른 눈썰미와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인물이다.

이희준은 지난해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이 시대에 다신 없을 착한 사나이 역할을 특유의 생활연기로 실감 나게 표현,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다. 반면 김윤석, 박유천 등과 함께 출연한 영화 ‘해무’에서는 충동적인 욕망에 휩싸인 광기 어린 선원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과 극’ 매력을 발산한 바 있다.

한편 이희준, 이성민의 만남으로 기대를 높이는 ‘로봇, 소리’는 주·조연 캐스팅을 마무리한 뒤 올 상반기 크랭크인 할 예정이다.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