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은 동결…추가 완화 여부는 다음 회의에서 논의"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유지하기로 했다.
3일(현지시각) 통화정책회의를 마친 RBA는 기준금리를 2.25%로 동결한다고 밝혔다.
앞서 시장에서는 지난 달 2013년 8월 이후 처음으로 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으로 내렸던 RBA가 이번에도 금리를 25bp 추가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는 전문가들이 동결을 점친 이들보다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RBA는 당분간은 금리를 동결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성장률이 계속해서 추세선을 밑돌고 내수 성장세 역시 상당히 부진한 상황이라 추가 완화 여부는 다음 회의에서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금리결정 직후 0.7835달러까지 오르며 일중 고점을 찍었던 미국 달러당 호주달러 환율은 오후 12시48분 현재 0.7805/06달러에 호가되며 전날보다 0.5% 가량 상승 중이다.
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