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케스, 5년 만에 대통령직 복귀
[뉴스핌=노종빈 기자] 우루과이의 집권 중도좌파 3기 정권이 1일(현지시간) 신임 타바레 바스케스 대통령(사진) 취임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보도했다.
우르과이 타바레 바스케스 신임 대통령 [출처: 우르과이 정부 홈페이지] |
신임 바스케스 대통령은 지난 2005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우루과이 대통령직을 수행했었다.
바스케스 대통령은 지난 2004년 10월 대선에서 우파 양당체제를 무너뜨리고 집권, 우루과이 역사상 처음으로 중도좌파 정권을 탄생시킨 바 있다.
우루과이의 우파 양당체제는 약 170년 동안 지속됐으나 2005년 대선 패배로 중단됐다.
바스케스는 지난해 11월 말 치러진 대선 결선투표에서 53.6%의 득표율을 기록해 당선됐다.
암전문 의사 출신인 바스케스는 1980년대 정계에 입문해 1990년 몬데비데오 시장을 지낸 바 있다.
과거 임기 동안 그는 비교적 온건한 정책을 유지한 바 있으며 5년 단임제 규정에 따라 호세 무히카 대통령에게 정권을 이양했었다.
[뉴스핌 Newspim] 노종빈 기자 (unti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