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웅이 영화 ‘살인의뢰’ 시사회 도중 응급실로 향했다. [사진=뉴스핌DB] |
[뉴스핌=장주연 기자] 배우 박성웅이 건강상의 이유로 ‘살인의뢰’ 기자간담회에 불참했다.
박성웅은 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진행된 영화 ‘살인의뢰’(제작 ㈜미인픽쳐스, 제공·배급 씨네그루㈜다우기술) 언론시사회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 진료를 받았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영화사 관계자는 “박성웅 씨가 영화를 함께 보다가 어지러움을 느껴서 급히 응급실로 이동했다. 아쉽게 기자간담회에서 참석하지 못하게 된 점 양해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넘겨받은 김상경 역시 “(박성웅 씨가) 아침에 어지러워하더니 보고 싶어 하던 샤워신도 못 보고 갔다더라. 안타깝다”며 취재진에 양해를 구했다.
이에 박성웅의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박성웅 씨가 오전부터 몸이 좋지 않다고 했다. 시사 중에 혈압이 높여지면서 어지럼증을 느꼈다”며 “현재 인근 병원에서 CT 촬영과 혈액 검사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살인의뢰’는 살인마에게 동생을 잃고 피해자가 된 강력계 형사와 아내를 잃고 사라진 평범한 한 남자가 3년 후 쫓고 쫓기는 관계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치밀한 복수를 그린 범죄 액션 스릴러다. 오는 3월 12일 개봉.
[뉴스핌 Newspim] 장주연 기자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