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 3310.30 (+11.94, +0.36%)
선전성분지수 11757.68 (+6.90, +0.06%)
[뉴스핌=조윤선 기자] 중국 연례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정치협상회의ㆍ전국인민대표대회)가 나흘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책 기대감에 상하이종합지수가 3300선을 넘어섰다.
27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1.94포인트(0.36%) 오른 3310.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전일보다 6.90포인트(0.06%) 상승한 11757.68을 기록했다.
이날 A증시에서는 금융과 자동차 등 몇몇 섹터가 하락세를 보인 것 외에, 대부분의 섹터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 중에서도 제지인쇄, 군수, 통신, 양조 등 섹터가 2% 넘게 오르며 증시 상승을 견인했다.
중국 매체는 내주 3일 시작하는 정치협상회의와 5일 개막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 상승세를 뒷받침했다고 분석했다.
양회를 앞두고 중국 정부가 감세 확대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수자원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내용의 경기부양을 언급했고, 중국 경기둔화와 디플레이션이 우려되는 상황이라 당국의 추가 통화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