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속보

더보기

제주항공, 일본 나리타공항 LCC 전용터미널 사용

기사입력 : 2015년02월26일 14:48

최종수정 : 1970년01월01일 09:00

[뉴스핌=정경환 기자] 제주항공(대표이사 최규남)은 오는 4월 8일부터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내 저비용항공사(LCC) 전용터미널을 사용한다고 26일 밝혔다.

제주항공은 인천~도쿄 노선에 대해 4월 8일부터는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나리타국제공항 제2터미널에서 새로 문을 여는 제3터미널로 수속카운터와 탑승게이트를 이전해 운영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제주항공을 이용하는 승객은 현재 제2터미널을 이용할 때 지불하는 성인기준 1인 공항시설사용료 2610엔에서 1070엔 낮아진 1540엔만 내면 된다. 제주항공 역시 항공사에 부과하는 공항시설사용료를 연간 약 4억원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2터미널 공항시설사용료를 이미 납부한 기존 예매승객들의 차액은 4월 8일부터 일본 출국 시 공항카운터에서 현금으로 돌려줄 예정이다.

도쿄 시내에서 나리타국제공항 LCC 전용 제3터미널에 가는 방법과 관련, 공항버스를 탈 경우에는 바로 연결되며 철도를 이용할 경우에는 제2터미널역에 도착한 후 제3터미널로 가는 순환버스를 이용하거나 외부 연결통로를 통해 걸어서 이동할 수 있다. 소요시간은 약 15분이다.

나리타국제공항이 새로 운영을 시작하는 제3터미널은 LCC 전용터미널로 연면적 6만6000㎡, 연간 750만 명의 여객을 처리할 수 있는 규모다.

나리타국제공항 제3터미널은 제주항공과 제트스타(호주) 등 외국계 LCC 2곳과 제트스타재팬, 바닐라에어, 스프링재팬 등 자국 LCC 3곳 등 총 5개 항공사의 운항원가 절감과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2013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이번에 문을 열게 됐다.

일본은 이미 2012년 10월 오사카 간사이국제공항에 LCC 전용터미널을 만들어 이 곳을 거점으로 하는 피치항공이 사용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이번에 도쿄 나리타국제공항이 문을 연 데 이어 나고야 추부국제공항도 올 여름 취항을 앞두고 있는 에어아시아재팬을 위해 LCC 전용터미널 신축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우리나라보다 LCC 도입이 5년 정도 늦은 일본이 자국 LCC 경쟁력 강화를 위해 도쿄 나리타와 오사카 간사이 등 대형 국제공항 2곳에 LCC 전용터미널을 갖추는 민첩함에 놀라움과 함께 부러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터미널 이전에 따른 초기 혼란이 예상되는 만큼 나리타국제공항 이용객들은 당초 계획했던 시간보다 10~20분 정도 앞당겨 공항에 도착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