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삼보모터스의 2015년 연결 매출액은 8% 증가한 8000억원, 영업이익은 15% 늘어난 385억원으로 전망했다.
26일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세가 나타났으며 올해 영업이익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8% 증가한 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한국 본사는 스틸 필러넥 등 파이프 매출액이 증가하고, 중국 일조삼보는 현대·기아 생산증가와 더불어 신규로 컨티넨탈로의 납품이 시작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영업이익률은 외형 확대로 고정비 부담완화와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좋은 해외 법인 위주로 믹스가 개선되면서 전년 대비 0.3%포인트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를 감안할 때, 영업이익은 15% 증가한 385억원이다.
송 연구원은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에 따른 희석(144만주, 13%)을 감안한 주가수익비율(PER)은 6배 전후로 여전히 저평가된 상태"라고 분석했다.
그는 "환경규제 강화로 스틸 파이프류에 대한 수요 전망이 양호하고, 프라코, 프라코체코, 일조삼보 등의 성장성이 높다"며 "규모의 경제효과로 이익률 상승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