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03.8에서 대폭 후퇴…'기대 이하'
[뉴스핌=김민정 기자] 2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후퇴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는 24일(현지시각) 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96.4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달 수정치인 103.8보다 크게 하락한 것으로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99.6)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현재 상황에 대한 인식은 지난달 113.9에서 110.2로 하락했으며 향후 6개월 경제 활동에 대한 기대도 97.0에서 87.2로 떨어졌다.
린 프랑코 컨퍼런스보드 이사는 “1월 큰 폭의 상승 후 소비자신뢰지수가 조정이 됐지만 여전히 침체 이전 수준에 있다”면서 “상황이 악화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소비자들의 숫자는 거의 변하지 않았지만 개선될 것으로 보는 소비자들이 줄면서 덜 낙관적인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mj7228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