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기자] 롯데백화점은 오는 잠실점 9층, 10층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프리미엄 리빙관’을 오픈한다고 24일 밝혔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총 면적이 6300㎡(1900평) 규모로, 롯데백화점 본점 리빙 매장보다 약 1460㎡(440평) 넓다. 또한, 가전, 가구, 홈패션, 주방 등 리빙 전 상품군을 총 망라한 154개의 브랜드로 이루어진 국내 백화점 최대 리빙 전문관이다.
국내 리빙 시장은 2010년 15.7조원에서 2013년 20.1조원 규모로, 최근 3년 사이 30% 이상 규모가 커졌으며, 특히 2014년 ‘이케아’, ‘자라홈’ 등 해외 리테일러 브랜드의 국내 진출을 계기로 급성장하고 있다. 또한, 올해 한국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3만 달러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돼, 향후에도 국내 리빙 시장의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에 새롭게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리빙관’은 그 동안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매장으로, 향후 국내 프리미엄 리빙 시장을 선도하는 최고급 전문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리빙관’은 기존 잠실점 리빙 매장보다 면적을 1650㎡(500평) 늘리고, 28개의 프리미엄 브랜드를 새롭게 도입했다. ‘해스텐스’, ‘나노드론’, ‘로버트웰치’, ‘SIA(시아)’ 등 백화점 최초로 입점하는 브랜드 14개와 ‘뷰티레스트’, ‘지앙’, ‘프라테지’ 등 기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잘 알려진 14개 브랜드가 신규 입점한다.
그 중에서도 ‘해스텐스(Hastens)’는 163년 전통의 스웨덴 왕실 침대 브랜드로, 청담동 매장에 이어 이번에 국내 백화점 최초로 매장을 오픈하게 됐다. 세계 3대 명품 침대 브랜드로 불리며, 기본이 2000만~3000만원에서 시작해 최고 1억원 대를 넘나드는 침대를 판매한다. 스웨덴산 소나무 등 천연 소재만 사용하며, 모든 제작 과정은 장인의 손을 거친 100%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또한, 독일 첨단 프리미엄 공기청정기인 ‘나노드론’도 처음으로 백화점에 매장을 오픈한다. 초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하는 6단계 정화 시스템을 갖춘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지난해 본점에서 성공적으로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기도 했다. 터키 브랜드인 ‘하맘’은 국내 최초로 매장을 오픈한다. 갤러리 라파예트, 봉마르셰 백화점 등 유럽 유명 백화점 입점 브랜드로, 유럽 최고급 바스 용품부터 베딩 상품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국내외 떠오르는 리빙 브랜드 10개를 도입하고, 캔들, 디퓨저, 인테리어 소품 등 최근 스몰 럭셔리 트렌드에 맞는 감성 브랜드를 13개 보강해, 이색적인 매장을 완성했다. 스몰 럭셔리란 고가의 명품 의류나 잡화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소품이나 서비스를 구입하고 동일한 만족도를 얻는 현상을 말한다.
초미세먼지는 물론 세균, 바이러스까지 제거 가능한 일본 공기청정기 브랜드 '발뮤다', 스웨덴에서 태어나 영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일러스트레이터 이름을 딴 브랜드로 현재 유럽과 아시아 등에서 주목받고 있는 ‘산드라아이작슨’을 각각 입점시켰다. 또 숙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진 요즘 다양한 수면 브랜드로 구성된 ‘건강수면샵’ 등 국내외 떠오르는 브랜드와 조화, 디퓨저, 인테리어 소품, 여행관련 용품 등 소품 위주의 브랜드를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프리미엄 리빙관’은 고객들의 편리한 이동을 돕고 원스톱 쇼핑이 가능하도록 브랜드 경계를 최소화한 보더리스 형태의 5개 테마존을 구성했다. 국내 최초 유럽형 베드전문관인 ‘BED STUDIO’, 국내 최대 규모의 키친&테이블웨어 편집매장인 ‘Kitchen&Living 편집숍’, 아이템 중심의 소형가전 편집 매장인 ‘소형가전 편집숍’, 국내외 유명 침구 브랜드로 구성된 ‘Bedding Lounge’, 향초, 디퓨저 브랜드로 이루어진 ‘Candle&Diffuser’ 매장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프리미엄 리빙관’ 오픈을 기념하여 브랜드에 따라 스페셜 데이, 사은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사은 행사로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구매 금액에 따라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한, 쇼핑 지원금을 주는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방문 고객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을 최대 100만원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생활가전부문장 하영수 상무는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리빙관’은 리빙 선진국인 유럽 국가의 백화점에 온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국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형태의 리빙 전문관”이라며, “최고의 전문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필성 기자 (feel@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