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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 해외 부동산쇼핑 즐기는 왕타이타이도 급증

[뉴스핌=강소영 기자]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에도 올해 춘제(春節, 음력 설)기간 중국인들의 소비 활동은 여전히 활황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북경일보(北京日報)는 베이징시 상무부의 발표를 인용해 설날 연휴가 시작된 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 동안 베이징 지역의 소비규모가 36억 3000만 위안(약 6417억 8400만 원)에 달했다고 23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 설날 베이징시는 강풍이 불고 눈이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많은 시민이 쇼핑에 나서 베이징 지역 상점들이 설날 특수를 톡톡히 누렸다.

설날 선물용 과자 세트 등 인기품목은 재고물량이 부족해 물건을 사지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소비자가 많았다고 북경일보는 전했다.

중국인들이 전통적으로 선호하는 황금 소비량도 늘었다. 명절 대목을 앞두고 귀금속 상점의 순금 장식품 가격이 올랐지만, 베이징 지역 순금 장신구 판매량은 평소보다 30%가 늘었다.

베이징의 유명 귀금속 체인점 차이바이(菜百) 관계자는 "춘제 당일과 이튿날 매장을 찾은 손님과 매출이 모두 큰 폭으로 늘었다"며 "이틀 동안 순금 구슬(轉運珠, 끈 팔찌 혹은 반지에 끼워서 착용하는 구슬모양의 장신구, 구슬의 개수에 따라 의미하는 행운이 다르다)을 6000개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외식업계도 매출이 급증했다. 베이징 지역 주요 식당은 설날 전부터 예약이 꽉 찼고, 식당마다 춘제 특별 세트 메뉴를 출시해 인기를 끌었다.

둥라이순(東來順), 메이저우둥포(眉州東坡), 카오러우지(烤肉季) 등 베이징의 유명 프렌차이즈 식당은 춘제 기간 매출이 평소보다 10% 이상 늘었고, 설날 전날인 18일과 설날 당일 19일의 매출은 평소보다 20% 증가했다고 밝혔다.

올해 춘제 기간 베이징 시민 1인당 평균 외식 소비액은 98.23위안, 기타 쇼핑과 여가 비용은 472.5위안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춘제 경제'는 대도시를 넘어 중소도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고향을 찾은 화이트칼라 계층과 젊은이들이 현지의 식당과 여가시설을 이용하면서 적지 않은 소비를 하기때문이다.

전자상거래와 모바일 인터넷의 보급은 춘제 경제 활성화를 촉진하는 일등공신이다. 올해는 식당, 호텔, 노래방(KTV),영화관 등 각 업계의 모바일 인터넷 판촉 경쟁이 특히 뜨거웠다. 많은 업체가 인터텟을 통해 판촉행사에 나서면서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소비를 할 수 있다는 장점에 매료된 많은 소비자가 지갑을 쉽게 열 수 있게 됐다.

일부 업체는 이용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전자 세뱃돈'을 발급하는 방식으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1시간에 200위안짜리 발 마사지 이용권을 구입하면 30위안의 세뱃돈을 모바일 인터넷을 통해 고객에게 입금해 주는 방식이다. 각종 이용권을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메이퇀닷컴(美團網)은 2월 11일부터 25일까지 약 3억 위안(약 530억 원)의 전자 세뱃돈을 발급할 예정이다.

[출처:바이두(百度)]
모바일 인터넷과 핀테크의 발전은 춘제의 풍속도도 변화시키고 있다. 웨이신(위챗, 微信) 등 SNS를 통해 친구와 가까운 친지에게 '전자 세뱃돈'을 보내는 문화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

해외 각국에서 '큰 손'으로 대접받고 있는 중국인 관광객의 춘제 해외 소비 열기도 뜨거웠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춘제에도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과 동남아 호주 유럽 등 외국으로 춘제 여행을 떠났다.  특히 장기 춘제 연휴를 틈타 해외 현지 부동산 '쇼핑'에 참여하는 중국인 관광객들이  올해도 크게 늘어났다.

호주에서 발행되는 데일리차이니즈헤럴드(Daily Chinese Herald)에 따르면, 춘제기간 호주를 찾은 상당수 중국인 관광객이 현지 부동산 구매에 나섰다. 이들 중국인 관광객은 인터넷 등을 통해 매물로 나온 부동산을 본 후 별다른 협상없이 바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춘제가 끝나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하기 때문에 매입을 서두르는 것으로 분석된다.

한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는 "최근 14일 동안 480만 호주달러(약 41억 원) 상당의 부동산 세 채가 중국인 관광객에게 팔렸으며, 해당 부동산을 구매한 중국인 매입자는 물건을 확인한 후 24시간 안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주에는 중국인 유학생이 많기 때문에 중국인 관광객은 학교 부근의 부동산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 동남아 지역의 고급 주택과 별장도 중국인 관광객이 춘제 기간 집중 구매하는 인기 부동산 상품이다. 이들 지역 정부가 외국인의 부동산 투자를 장려하는 정책을 펴고 있고, 수려한 경치와 깨긋한 환경때문에 이 지역의 부동산을 구매하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

부동산 투자이민이 가능한 스페인, 포루투갈, 그리스와 키프로스 등 유럽 지역도 중국인의 부동산 투자가 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의 부동산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기준 금액 이상의 부동산을 구매한 후 보유하면 국적과 영주권을 주는 혜택도 있어 유럽 부동산에 관심을 갖는 중국인이 많아지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강소영 기자 (js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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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민주 지지율 고공행진, 野 19%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소폭 하락했으나, 60% 중반대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에 두 배 이상 앞섰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도 미치지 못했다. 특히 국민의힘의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에서도 민주당이 약진하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TK에서 국민의힘과 동률을 기록했고, PK에서는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국민의힘은 6·3 지방선거에서 TK와 PK의 수성도 자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청와대 본관에서 11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주가 상승·부동산 정책 긍정…고환율·민생 어려움 부정 요인  한국갤럽이 지난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에게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관한 의견을 물은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가 일주일 전 조사에 비해 2%포인트(p) 하락한 65%로 나타났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로 1%p 줄었다.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 평가 요인으로는 '경제·민생'(17%)과 '외교'·'부동산 정책'(이상 8%)이 꼽혔다. 부정 평가 요소로는 '경제·민생·고환율'(17%)과 '외교'· '부동산 정책'· '도덕성 문제·자격 미달'(이상 7%)을 지적했다. 경제·민생과 부동산 정책은 긍정과 부정 평가의 주요 요인으로 동시에 꼽혔다. 평가가 지지층과 반대층으로 갈린 것이다. 주가 상승과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와의 전쟁이 긍정 요인이었던 반면 고환율과 민생의 어려움은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3∼25일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이날 공개한 전국지표조사(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NBS에선 지지율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대통령 지지율은 직전 조사보다 2%p 오른 69%였다. 부정 평가 응답은 22%로, 지난 조사보다 2%p 하락했다.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높았으며, 대구·경북(49%)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긍정 평가가 50%를 넘겼고, 20대 이하(46%)를 제외한 전 연령에서도 마찬가지였다. ◆PK 민주당 35% vs 국힘 26%…서울 3배 차이    갤럽의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이 46%로 국민의힘(19%)을 압도했다. 민주당은 전주와 동일했고 국민의힘은 1%p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3%), 조국혁신당(2%)과 진보당(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이 국민의힘보다 높은 27%였다. 특히 TK에서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27%로 동률을 기록했다. 반면 PK에서는 민주당(35%)이 국민의힘(26%)을 오차 범위 밖에서 앞섰다. 진보층의 77%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의 국민의힘 지지는 50%에 머물렀다. 보수층 절반만 지지한다는 의미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 44%, 국민의힘 13%, 무당층 31%였다. 나머지 지역은 민주당이 크게 앞섰다. 서울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45%, 15%로 세 배 차였고, 인천·경기(49%, 17%), 대전·세종·충청(49%, 22%), 광주·전라(69%, 5%) 등이었다. 갤럽 조사는 무작위로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으며(응답률 1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진=뉴스핌 DB] ◆NBS 조사선 李지지율 70% 육박…중도층 격차 커   NBS도 비슷한 흐름이었다. 민주당 46%, 국민의힘 18%였다. 지난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민주당은 3%p, 국민의힘은 1%p 상승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2%, 진보당은 1%를 차지했다. 특히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41%로 국민의힘(11%)과의 격차가 더 컸다. 민주당은 전 연령에서 국민의힘에 앞섰고, TK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국민의힘에 우위를 보였다. TK는 민주당 25%, 국민의힘 26%, 개혁신당 4%, 진보당 2%, 조국혁신당 1% 순이었고, '그 외 다른 정당'은 3%,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8%였다. TK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팽팽했다. 특히 이 지역의 무당층이 38%에 달한 것은 국민의힘에 실망한 합리적 보수층과 중도층이 대거 중간 지대로 이동한 영향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의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NBS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다. 응답률은 21.3%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 지방선거 압승…국힘 출구 못 찾아  두 조사에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압도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60% 중반대의 지지율을 이어갔고, 민주당의 지지율(46%)도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국민의힘의 지지율은 20%에 미치지 못했다. 윤어게인 노선 갈등과 공천 내홍이 결정타였다. 이대로라면 민주당의 지방선거 압승이 예상된다. 국민의힘은 전통적인 강세 지역인 TK와 PK 수성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로 유력한 김부겸 전 총리가 국민의힘의 모든 경선 후보에 앞선다는 조사 결과도 있었다. 총체적 위기 상황을 맞은 국민의힘은 여전히 출구조차 찾지 못하고 있다.  leejc@newspim.com 2026-03-27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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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탄 차량 전복·체포 [서울=뉴스핌] 이웅희 기자·한지용 인턴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가 또 '음주 또는 약물 운전'(DUI·Driving Under the Influence) 혐의에 연루돼 체포됐다.  미국 ABC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우즈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주피터 아일랜드 인근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사고를 일으킨 뒤 경찰에 체포돼 구금됐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2026.03.19 psoq1337@newspim.com 사고는 이날 오후 2시를 넘긴 시점에 발생했다. 우즈가 몰던 차량은 왕복 2차선 도로에서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전복된 것으로 전해졌다. 우즈는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우즈의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음주 또는 약물 영향 아래 운전을 했다고 의심했고, 곧바로 체포했다. 현재까지 우즈가 술에 취한 상태였는지, 약물 복용에 따른 것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우즈의 교통사고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2021년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에서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해 다리 등에 중상을 입고 장기간 재활 치료를 받은 바 있다. 당시 경찰은 과속과 운전 부주의를 사고 원인으로 지목했으며, 음주나 약물 정황은 없다고 결론 내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로이터] 또한 우즈는 2017년에도 DUI 혐의로 체포된 전력이 있다. 당시 그는 도로변에 정차된 차량 운전석에서 잠든 채 발견됐으며, 진통제 복용 상태였다고 진술했다. 이후 법정에서 혐의를 인정하고 벌금과 보호관찰, 사회봉사 등의 처분을 받았다. 우즈는 지난해 9월 일곱 번째 허리 수술을 받은 후 선수 생활 연장을 준비해 왔다. 우즈는 다음달 9~12일 열리는 마스터스 출전 여부를 아직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음해 열리는 아일랜드 라이더 컵의 미국 단장직 승낙 여부도 이달말까지 결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03-2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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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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