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글로벌

속보

더보기

연준 ‘금리 언제 올릴까’ 열띤 논쟁, 결론은?

기사입력 : 2015년02월19일 05:17

최종수정 : 2015년02월19일 05:19

금리인상 '참을성 있게' 비둘기파 목소리 우세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정책자들 사이에 금리 인상 시기를 놓고 뜨거운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첫 긴축 시기는 물론이고 이후 금리인상 속도, 금융시장과의 커뮤니케이션 등 세부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됐다는 얘기다.

하지만 정책자들은 여전히 구체적인 현안들에 대해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준 회의 현장[출처:마켓워치]
 18일(현지시각) 발표된 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정책자들은 금리 인상 시기 별로 장단점을 주제로 발표회를 갖는 등 긴축 방안에 대해 보다 미시적인 내용들을 검토했다.

금리인상 시기를 늦출 경우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높이는 한편 금융시스템의 안정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고, 반면 지나치게 조기에 긴축을 시행할 경우 경기 회복의 싹을 시들게 할 수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열띤 논의가 진행된 가운데 대다수의 정책자들은 금리인상을 ‘인내심 있게’ 추진하는 데 무게를 둔 것으로 의사록에서 확인됐다.

일부 정책자들이 이미 연준이 금리인상을 장기간에 걸쳐 늦췄고, 가까운 시일 안에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으나 전반적으로 비둘기파의 목소리가 우세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연준은 회의 성명서의 ‘인내심 있게(be patient)’라는 문구의 삭제 시기 및 방법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앞서 재닛 옐런 의장은 해당 문구와 관련, 적어도 향후 두 차례의 회의에서 금리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의미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의사록에 따르면 일부 정책위원들이 이 문구를 성명서에서 삭제할 경우 투자자들이 과잉반응을 보일 여지가 높고, 이 때문에 금융시장의 유동성 여건이 경색될 수 있다는 우려를 표시했다.

이번 회의 의사록에 대해 시장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기와 속도에 대해 정책자들이 의견 일치를 이루지 못했지만 연내 긴축 시행을 전제로 한 차원 높은 논의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황숙혜 기자 (higrac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