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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 내정자 "금융개혁 임무 완수하겠다"(상보)

기사입력 : 2015년02월17일 15:01

최종수정 : 2015년02월17일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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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정 직후 기자들과 만나..."자율과 경쟁이 규제 틀 바꾸는 원칙"

[뉴스핌=노희준 기자] 신임 금융위원장으로 선임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은 17일 "금융개혁의 임무를 완수하라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이 저를 지명한 이유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차기 금융위원장에 내정된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이 17일 오후 서울 서대문 농협 본사에서 개각 발표 직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 김학선 기자
임 내정자는 이날 청와대 개각 발표 직후 서울 서대문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금융개혁은 금융산업이 경제활성화의 실질적인 뒷받침이 되고 창조경제의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금융개혁의 방향과 관련, "가장 중요한 것은 경제 활성화에 금융이 적극적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라며 "이는 실물지원 기능으로 금융본연의 기능을 활성화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 내정자는 두번째로 창조경제의 지원과 관련된 기술금융과 모험자본의 육성을 들었다. 그는 "신제윤 위원장이 많은 일을 했고 중요한 주제를 잡아서 진척을 이뤘다"며 "앞으로도 그런 정신과 취지를 받들고 이를 보완 발전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규제의 틀을 재정비해야 한다. 이는 단지 규제 완화하는 게 아니다"면서 "자율과 경쟁이 앞으로 규제의 틀을 바꾸는 원칙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 금융위가 단순히 생각하는 방향의 제정비가 아니라 현장과 소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규제의 정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 내정자는 이와 함께 "시장질서를 확립하는 것은 금융당국의 본연의 임무이고 (이 때의) 금융당국의 기능은 일일이 지시하는 코치의 기능이 아니라 공정한 룰에 따라 선수가 경기를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심판의 기능"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긴밀하게 한몸으로 움직여 한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 밖에 "많은 부분은 고객의 신뢰가 떨어져 있는데 금융시장에서 고객의 신뢰를 쌓는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며 "특히, 자본시장의 역할이 커지고 자본시장의 기능이 강조돼야 하며 이를 위해 시장에서의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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