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에 홍용표 통일비서관 내정
[뉴스핌=문형민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17일 홍용표 통일비서관을 통일부 장관에, 유일호 새누리당 의원을 국토교통부 장관에, 유기준 새누리당 의원을 해양수산부 장관에, 임종룡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금융위원회 위원장에 각각 내정했다.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날 신임 국무총리 제청을 받아 일부 개각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통일연구원과 대학 통일정책구소장 역임한 교수(한양대)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과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 거쳤다.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다.
윤 수석은 "홍용표 내정자는 통일정책 전문가로 현 정부의 대북 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깊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남북관계의 현안 풀 적임자"라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사진)는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한국조세연구원장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다. 조세연구원장 시절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 차지하는 등 조직관리 능력과 리더십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오른쪽 사진)는 해양 수산 전문 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여당 내 친박 핵심으로 꼽히며,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수석은 "해양수산관련 식견과 전문성 갖춘 분"이라며 "당 최고위원과 국회 상임위원장 거쳐 경륜과 조직관리 능력 뛰어나 해수부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4 출신으로 정부 내 금융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기재부 1차관과 국무총리 실장(장관급)을 지냈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아 경영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 수석은 "금융 관련 식견과 현장 전문성 뛰어난 분"이라며 "민간 CEO 거치며 조정능력과 추진력 인정받아 창조 금융과 금융혁신 등 금융 관련 현안을 해결할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각과 함께 논의되던 청와대 조직개편은 설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윤두현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박 대통령은 전날 국회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이날 신임 국무총리 제청을 받아 일부 개각인사를 단행했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홍용표 통일부장관 내정자는 통일연구원과 대학 통일정책구소장 역임한 교수(한양대) 출신으로 대통령직 인수위, 외교국방통일분과 실무위원과 대통령 비서실 통일비서관 거쳤다. 영국 옥스퍼드대 정치학 박사다.
윤 수석은 "홍용표 내정자는 통일정책 전문가로 현 정부의 대북 정책과 철학에 대한 이해깊고 합리적인 성품으로 남북관계의 현안 풀 적임자"라고 내정 이유를 설명했다.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사진)는 미국 펜실베니아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은 재선 국회의원으로 한국조세연구원장과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등을 역임한 대표적인 경제 전문가다. 조세연구원장 시절 2년 연속 경영평가 1위 차지하는 등 조직관리 능력과 리더십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 내정자(오른쪽 사진)는 해양 수산 전문 변호사 출신의 3선 의원이다. 여당 내 친박 핵심으로 꼽히며, 현재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맡고 있다.
윤 수석은 "해양수산관련 식견과 전문성 갖춘 분"이라며 "당 최고위원과 국회 상임위원장 거쳐 경륜과 조직관리 능력 뛰어나 해수부의 당면한 현안을 해결할 적임자로 본다"고 설명했다.
임종룡 금융위원회 위원장 내정자는 행정고시 24 출신으로 정부 내 금융 관련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기재부 1차관과 국무총리 실장(장관급)을 지냈다. NH농협금융지주 회장을 맡아 경영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 수석은 "금융 관련 식견과 현장 전문성 뛰어난 분"이라며 "민간 CEO 거치며 조정능력과 추진력 인정받아 창조 금융과 금융혁신 등 금융 관련 현안을 해결할 적임으로 판단돼 발탁했다"고 말했다.
한편 개각과 함께 논의되던 청와대 조직개편은 설 이후로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