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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의 더 콘서트`가 설 특집으로 클래식과 국악이 만난 컬래보레이션 무대를 선보인다. [사진=KBS 제공] |
[뉴스핌=황수정 인턴기자] '윤건의 더 콘서트'가 설 특집으로 클래식과 국악을 아우르는 컬래보레이션 무대를 꾸민다.
KBS '윤건의 더 콘서트' 18일 방송에서는 설날을 맞아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 김도균 밴드,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 기타 사중주 보티첼리, 박애리와 팝핀현준이 출연한다.
자신을 '노는 사람'이라고 칭하는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은 피아노에 가야금을 접목한 '피앗고'를 내놓아 음악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임동창은 맨발로 가부좌를 틀고 피아노 의자에 앉아 '수제천' 독주와 아쟁과 즉흥으로 호흡하는 '허튼 가락' 무대를 선보이는가 하면, 김도균 밴드, 아쟁, 장구가 어우러진 '칠채 휘모리'로 환상적인 무대로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는 알베니스의 스페인 모음곡 중 '아스투리아스(전설)'로 첫 무대를 열었고, 영화 '디어헌터'에 삽입된 메이어스의 '카바티나' 등으로 섬세하고 감성적인 연주를 선보였다.
또 국대 유일 여성 기타 콰르텟 '보티첼리'는 비제의 '카르멘 모음곡' 중 '투우사의 노래' '집시의 춤'과 피아졸라으 '리베르 탱고'를 연주하며 아름다운 기타 하모니를 이뤘다.
이외에도 박애리와 팝핀현준은 애절한 느낌의 '어머님'과 흥겨운 '엄마야 누나야'를 현란한 춤과 구성진 노래로 선보이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임동창·김도균·박종호·보티첼리·박애리·팝핀현준이 출연하는 KBS '윤건의 더 콘서트'는 설 연휴가 시작되는 18일 밤 11시 방송된다.
[뉴스핌 Newspim] 황수정 인턴기자(hsj121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