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윤제균 감독 "`두사부일체`로 데뷔 전 영화계 왕따였다" [사진=MBN 예고화면 캡처] |
16일 방송되는 MBN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이하 어울림)에서는 '해운대' '국제시장'으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윤제균 감독이 첫 토크쇼에 출연한다.
이날 '어울림' 방송에서 윤제균 감독은 방송 최초로 인생역전 스토리를 가감없이 털어놓는다.
윤제균 감독은 IMF로 인해 찾아온 생활고로 한 달의 급휴가 동안 아현동 반지하 단칸방에서 써내려간 생애 첫 시나리오가 바로 '신혼여행'이라고 말했다.
대출금을 갚기 위해 '태창 흥업 시나리오 공모전'에 도전해 대상을 수상하며 3000만원의 상금을 받았고, 윤제균 감독은 빚을 갚기 위해 써내려간 글 덕분에 영화계에 발을 디뎠다고 말했다.
또 '두사부일체'를 통해 영화감독으로 데뷔하기까지 영화 관계자들에게 왕따 아닌 왕따를 당해야 했던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끌었다.
'두사부일체' '색즉시공'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흥행감독' 반열에 올랐지만, 세 번째 영화 '낭만자객'의 대 실패로 '쓰레기 영화' '3류 코미디 감독'이라는 악평을 받아야만 했다.
윤제균 감독은 어느곳에서도 말하지 못했던 영화 '국제시장'의 비하인드 스토리와 주식투자로 인해 기운 가세와 화병으로 쓰러진 아버지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직전 윤제균 감독에게 남긴 말일 밝힌다.
한편, 윤제균 감독이 영화 '국제시장'을 통해 아버지에게 하고싶었던 말은 16일 오후 9시 50분 MBN '어울림'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핌 Newspim] 이지은 기자(alice0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