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보람 기자] 11일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시장에서 11개, 코스닥시장에서는 2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 관련 종목이 상한가 목록에 포함된 것이 눈에 띈다. 중국 춘절 연휴에 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 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가 나란히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11일 상한가·하한가 종목 <출처=대신증권 HTS> |
한국화장품제조와 한국화장품은 각각 연속 5일과 2일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화장품주로 분류되는 코리아나가 전거래일 대비 14.97% 치솟았다.
동부건설과 동부건설우는 인수합병(M&A) 소식에 급등했다. 업계에 따르면 호반건설이 동부건설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밖에 서울식품우, 신원우, 대성합동지주, 국보, 동성제약, 세기상사, 대림B&Co 등이 코스피 시장에서 상한가로 거래를 마감했다.
한편, 코스닥시장의 아이넷스쿨은 최대주주 변경 이후 오늘(11일) 포함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이넷스쿨은 룽투게임즈 등 중국 게임사를 대상으로 2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지난 6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아이넷스쿨의 최대주주는 룽투게임즈로 변경 될 예정이다.
알루미늄 소재 가공업체 파버나인도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의료기기 매출확대로 올해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밖에 20여개 종목이 상한가 목록에 이름을 올리면서 이날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이날 녹십자홀딩스1·2우는 하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에서는 스포츠서울, 현대아이비티, HB테크놀러지, 윈포넷 등이 가격제한폭까지 내렸다.
[뉴스핌 Newspim] 이보람 기자 (brlee1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