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C-X75·레인지로버 스포츠 SVR·디펜더 빅풋 지원
[뉴스핌=강효은 기자] 재규어 랜드로버는 24번째 007 시리즈인 ‘스펙터(Spectre)’와 제작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2002과 2012년 재규어 XKR과 디펜더가 각각 '다이 어나더 데이(Die Another Day)','스카이폴(Skyfall)'에 등장한 바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최신 007 시리즈에 재규어의 하이브리드 스포츠카 C-X75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SVR, 랜드로버 디펜더 빅풋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왼쪽부터)레인지로버 스포츠 SVR,재규어 C-X75,랜드로버 디펜더 빅풋 |
각 차종들은 007 시리즈에서 신 스틸러로 등장할 전망이다.
재규어 C-X75는 로마 시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자동차 추격신을 담당한다. C-X75는 재규어와 영국의 자동차 기술개발사 윌리엄즈가 공동 개발했다. C-X75는 윌리엄의 에어로다이내믹, 카본 소재 부품 및 하이브리드 시스템 분야의 기술력으로 완성도가 높은 차량이다.
디펜더 빅풋과 레인지로버 SVR은 영화를 위해 새로 제작됐으며 이미 오스트리아에서 촬영을 마친 상태다. 두 차종 모두 맞춤형 서스펜션과 강화된 차체 보호 장치를 갖췄으며 디펜더 빅풋은 37인치 오프로드용 타이어를 장착했다.
존 애드워드 오퍼레이션(SVO) 총괄 사장은 “영화를 위해 SVO 팀의 디자이너와 엔지니어들이 기존 모델을 일부 수정해 제작한 차량을 제공했다”며 “이번 파트너십은 재규어 랜드로버의 SVO 팀이 가진 역량을 전세계에 보여줄 최고의 기회”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강효은 기자 (heun20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