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백현지 기자] 9일 국내주식시장에서 코스피 14종목, 코스닥 19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일동제약은 2대 주주인 녹십자가 이사회 참여를 요구하며 상한가로 직행했다.
지난 6일 녹십자는 일동제약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해 오는 주주총회에서 자사가 추천하는 인사의 이사 선임을 요구했다.
이에 지난해 초 대두된 적대적 M&A 이슈가 재점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서울의 야생조류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소식에 백신주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시장에서 제일바이오는 가격제한폭까지 올라 5450원에 마감했다.
누리플랜은 8억원 규모 공사 체결 소식에 상한가로 올라섰다.
이 외에도 유니퀘스트, 진흥기업, 신라섬유, 동일철강, 네이처셀, 이랜텍, 인포뱅크, 누리플랜 등이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한편, 코스피 2종목과 코스닥 5종목은 하한가로 내려섰다.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관련 테마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신성이엔지와 신성에프에이가 각각 하한가로 내려섰다. 신성그룹이 테마주로 분류된 것은 이완근 회장이 이 후보자와 같은 성균관대 출신이란 것 때문이었다.
지난달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던 파티게임즈와 이스트소프트도 가격제한폭까지 내려섰다.
원익큐브, 팜스웰바이오 등도 하한가로 마감했다.
[뉴스핌 Newspim] 백현지 기자 (kyunj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