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끼리 왜이래' 51회 [사진=KBS2 가족끼리 왜 이래] |
[뉴스핌=대중문화부] ‘가족끼리 왜 이래’ 김용건이 김현주의 가짜 임신 사실에 격노했다.
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 50회에서 문회장(김용건)은 강심(김현주)의 가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어 격노했지만 병원에 입원해 있는 순봉씨(유동근)를 만난 후 모든 오해를 풀고 용서해주었다.
문회장 집에서는 태주(김상경)와 강심의 결혼문제에서 소외된 것에 실망한 백설희(나영희)의 하와이행을 두고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결혼준비를 도와 달라는 태주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백설희는 하와이행을 고집하며 거절했다. 이를 지켜보던 은호(서강준)는 백설희에게 “너무너무 창피해서 얼굴을 들 수가 없다”라며 화를 냈고, 백설희의 이기적인 행동에 대해 얘기하면서 “그래서 우리 아버지도 못 견디고 도망치신거라구요”라는 심한 말까지 하게 되었다.
은호의 막말에 화가 난 문회장은 은호에게 손찌검까지 하며 백설희에게 사과할 것을 명령했으나 은호는 오히려 백설희가 태주에게 사과할 것을 요구하며 상황은 꼬여갔다.
은호의 태도를 두고 문회장과 백설희는 말다툼을 하게 되었고, 은호를 뜯어고치겠다는 문회장에게 백설희는 태주와 강심이나 뜯어고치라는 말을 하며 가짜 임신 사실을 폭로했다.
가짜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문회장은 격노하였고, 뒤늦게 상황의 심각성을 깨닫게 된 백설희는 강심을 데리고 문회장을 찾아갔지만 문전박대만 당했다.
문회장의 분노로 절망에 빠진 강심은 강재의 병원으로 찾아가 잠든 순봉씨에게 눈물을 흘리며 힘든 상황을 토로했다. 잠든 줄 알았던 순봉씨는 이 얘기를 듣고 강심의 손을 꼭 잡아주었고, 두 부녀는 애틋한 마음을 전하며 서로를 보듬어주었다.
병실 문밖에서 둘의 얘기를 들으며 모습을 지켜보던 미스고(김서라)는 문회장을 병원으로 데려와 순봉씨를 만나도록 했다.
모든 상황을 알게 된 문회장은 태주와 강심을 불러 그 간의 일들을 용서해주었고, 태주, 강심, 은호 그리고 백설희가 서로에게 사과하게 하며 문회장의 집안에도 평화가 찾아왔다.
방송 말미, 순봉씨가 퇴원해 집으로 돌아오는 장면이 그려지며 순봉씨의 치료는 잘 되었는지, 그래서 순봉씨가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오래도록 함께 할 수 있을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증폭시켰다.
KBS2의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이래’는 자식들만을 바라보며 살아온 이 시대의 자식바보 아빠가 이기적인 자식들을 개조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불효소송’을 중심으로, 좌충우돌 차씨 집안의 일상을 통해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웃음과 감동으로 전하는 휴먼가족드라마다. 51회는 8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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